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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

도서 리뷰

by 누리송 2022. 11. 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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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즈덤하우스

어디서부터 시작해볼까?

저자는 자신의 주변을 살피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실생활에서 많이 사랑받는 제품의 기업을 알아보고 그 회사의 주식을 관심종목으로 선별하는 것은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무엇이고 그것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어디인지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워런 버핏이 코카콜라를 꾸준히 매수한 이유는 단순히 자신이 콜라를 좋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투자 결정은 관찰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본인뿐 아니라 전 세계 국민 누구나 코카콜라를 알고 있음은 물론 즐겨 마시고 있다는 사실, 콜라라는 음료에 대한 대체재는 없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었습니다.  

 

투자 성공률을 높이려면 전체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중 관심종목 몇 개를 추려내서 관리해야 합니다. 이에 저자는 좋은 도구 하나를 소개합니다. 그건 바로 한경닷컴에서 제공하는 한경컨센서스입니다. 한경컨센서스의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CONSENSUS 상향'이나 'CONSENSUS 하향'을 클릭하면 최근 각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상향 혹은 하향시킨 주식들의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향 의견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종목이 나타나면 관심종목 리스트에 추가한 뒤 유심히 관찰합니다. 물론 하향 투자의견이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있다면 리스트에서 제외합니다. 

 

그리고 상향/하향 의견 리포트에 나타난 논리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때로는 리포트 분량이 수십 장에 육박할 때도 있는데 굳이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 내용은 대개 첫 장에 요약되어 있으니 이것만 봐도 대략의 논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주식을 택해야 할까?

저자는 좋은 주식은 크게 세가지 요건, 즉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이란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좋은 주식은 이익을 잘 창출하고, 망할 위험이 없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수익성 분석을 위해 알아둬야 할 세 가지 지표로는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이 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을 통해 얼마의 이익을 얻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하면 매출총이익이 나오는데 이를 매출액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매출총이익률을 표시합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입니다.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내가 투자한 돈에 비해 얼마나 벌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 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에 부채가 많이 투입된 경우에도 이 지표가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 지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안정성 평가 시 가장 중시되는 것은 부채의 규모 및 종류입니다. 회사의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회사의 안정성은 떨어집니다. 안정성 분석에 필요한 세 가지 지표는 부채비율, 유동비율, 이자보상비율입니다. 부채비율은 자본 대비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해당 회사의 자산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입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이 유동부채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부채 지급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자산건전성이 높다고 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200% 이상 되어야 안정적인 회사라고 판단합니다. 기업의 현금 동원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며,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그 기업은 부채에서 발생하는 금융 비용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입니다.  

 

성장성 분석에 필요한 세 가지 지표는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순이익증가율입니다. 매출액증가율은 한 기업의 매출액이 당해연도에 얼마나 증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영업이익증가율은 매출액증가율에서 생산 등에 들어간 비용인 원재료비나 판관비를 차감한 지표입니다. 매출액이 늘었는데 비용도 늘었다면 매출액증가율은 높아져도 영업이익증가율은 감소합니다. 순이익증가율은 기업의 최종 경영성과인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가격적정성 분석은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하는 방법과 주당순자산(BPS)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ER이 낮은 주식은 기업의 실제 수익성 대비 저평가된 상태일 수 있고, PER이 높은 주식은 기업의 실제 수익성 대비 고평가 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PBR이 1 미만이면 기업의 실제 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일 수 있고, PBR이 1을 초과하면 기업의 실제 자산가치보다 고평가 된 주식일 수 있습니다.  

 

언제 매수, 매도 할까?

PER 밴드가 상향하는 주식이 좋고, 상향하는 밴드상에서의 수정주가 위치는 하단일수록 좋으며, 밴드를 벗어나는, 즉 수익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주식은 피해야 합니다. PBR 밴드는 하락하는 주식의 바닥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PER 밴드는 상승하는 주식의 추가 상승 여력을 확인할 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가장 싼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아닌 '싼 가격구간'에서 사는 것을, 가장 비싼 가격에서 매도하는 것이 아닌 '비싼 가격구간'에서 파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가격구간에서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해야 합니다. 분할매매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동일한 금액을 분할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처음에 많이 사고 점차 줄여가는 방법입니다. 셋째, 처음에 적게 사고 점차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주가가 PER 밴드의 하단에 있을 때 매수하고 상단에 있을 때 매도하자. PER 밴드가 상향하다가 하향하기 시작하면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PER 밴드가 하향하다가 상향하기 시작하면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PER 밴드가 상향하거나 하향하는 이유를 재무제표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통해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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