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에서 홀로서기를 통하여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는 주식을 4회 분할 매수를 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중기 매매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단기 매매로 이익을 실현합니다. 차트를 통해 12개의 사야 할 국면과 사지 말아야 할 국면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종목을 선정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저자 불사조 김정수 님은 금융기관에서 30년을 근무하시고 퇴직한 금융맨입니다. 퇴직 후 주식 투자를 시작하여 8년 동안 12번의 깡통을 경험하고, 누적 손절매액만 11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20년 6월 매매를 재개 후 월평균 1억 원 이상을 벌고 있다고 합니다. 책 첫 부분에 손실 계좌 인증과 이익 계좌 인증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65세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까지 종목 선정을 위한 자신만의 필살기가 생겼고, 그 필살기를 이 책을 통해서 오픈했습니다.
주식은 '폭탄 돌리기'다. 유통업이다. '돌림빵'이다. 물건의 가공 없이 유통 마진을 챙기고 나오는 것이 업의 본질이다. 이것은 오직 다른 사람들이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사줄 때만 가능하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에 사 줄 종목을 미리 사야 한다. 세력들은 미리 사고 개미들은 다른 사람이 살 때 산다. 세력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비록 개미지만! '좋은 주식'이 아닌 '팔릴 주식'을 사야 한다.
위 인용문은 이 책을 이해하는데 필수 개념입니다. 이 글을 보고, 저자가 종목 선정을 위해서 그 많은 차트를 보는지 이해했습니다. 기본적 분석을 통한 좋은 주식을 찾기보다는 기술적 분석을 통한 팔릴 주식을 찾는 데 더 초첨을 맞추고 있다는 걸 이해했습니다. 여기서 팔릴 주식이란, 주식 순환의 원리에서 2/4분면이나 3/4분면에 아직 진입하지 않은 주식입니다. 즉, 이제 막 오르기 시작하는 1/4분면에 있는 주식들입니다. 1/4분면에 있는 주식들은 수급의 원리에 따라 저절로 상승한다는 논리입니다. 주식의 순환, 파동, 사이클의 원리를 따르고 이해해야 합니다. 마치 밭에 불을 붙일 때 순풍이 일 때 불을 붙이면 불이 잘 타고, 역풍이 불 때 불을 붙이면 본인이 불에 타 죽는 원리입니다. 자연의 원리와 주식의 순환의 원리가 같다고 얘기합니다.
그럼 어떤 것을 기준으로 주식 순환의 몇 번째 국면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까? 무엇을 기준으로 주가의 상승 정도를 판단하면 됩니까? 이에 저자는 '원바닥'과 '판바닥'이라는 개념을 설명합니다.
일봉 600일 차트나 주봉 또는 월봉 차트에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그 이상 추가 하락하지 않는 바닥이 있는데 그 바닥을 '원바닥'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편의상 '판바닥'이라고 필자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원바닥과 판바닥 개념이 종목 선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겠습니다. 저자는 절대 사지 말아야 할 종목 12개를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앞폭탄, 뒤폭탄, 내리막 폭포, 내리막 계단, 내리막 외봉, 톱니바퀴, 다중턱, 다중봉, 다중꼬리, 쌍봉, 쌍꼬리, 고점 횡보입니다. 여기서 바닥의 개념이 중요합니다.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앞폭탄은 바닥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경우를 말합니다. 즉, 바닥의 개념을 잡지 못하면 앞폭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뒤폭탄은 앞폭탄에서 약간 하락하다가 거래량이 늘면서 재 급등했으나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사야 할 종목 12개를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저점 장대양봉, 저점 돌파, 저점 눌림목, 저점 고가놀이, 중점 장대양봉, 중점 돌파, 중점 눌림목, 중점 고가놀이, 고점 장대양봉, 고점 돌파, 고점 눌림목, 고점 고가놀이입니다. 아시겠지만 장대양봉-돌파-눌림목-고가놀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바닥 대비 저점인지, 중점인지, 고점인지 보면 되겠습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주된 목적은 물론 종목 선정 홀로서기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이룬 과정을 보면 종목 선정만이 이 모든 것을 이루게 된 직접적 계기는 아닙니다. 비중과 분할 매수, 자금관리가 철저하고 종목 매수 후 이익 실현 기준이 아주 명확했습니다. 물론 손절매 기준도 명확합니다. 아무리 종목 선정을 잘했다 하더라도 매수가에서 손실이 나면 심리적으로 흔들려 계획했던 분할 매수에 실패하고 기준 없는 손절을 하여, 매도 후 상승하는 주식을 하염없이 바라봐야 합니다. 비중 조절에 실패하여 이익이 난 종목은 비중이 적고, 손실이 난 종목은 비중이 크게 가져간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대부분이 종목 선정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분명 저자의 자금관리 노하우와 비중, 분할매수 방법 등을 참고하여 나만의 기준을 선정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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