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투자? 투자의 유행을 말하는 것인가? 이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든 질문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요즘 젊은 세대들을 독자로 겨냥한 책으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 같습니다.
저자는 유튜브 '똔누' 채널 운영자입니다. 20대에 자산 2억 원을 달성하고 내 집 마련에 성공하고 책까지 썼습니다. 이 책의 관통하는 개념은 '나는 이렇게 했다. 너도 할 수 있다.'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배울 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3부까지는 부자 관련 마인드에 관한 얘기이고, 4부와 5부는 주식투자와 ETF 투자에 대해 설명합니다. 전체적으로 투자에 초첨을 맞췄다기보다 부자에 초첨을 맞춘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그중에서도 당장 눈앞에 놓여있는 일들부터 바꾸기를 실천해보면 어떨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 중에서 '현재'뿐이다.
기초학습도 안 된 사람이 전교 1등 비법서를 본다고 바로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노력이나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자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삶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변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뿐입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정해지지 않은 미래는 더욱더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느라고 정작 힘써야 할 현재를 그냥 흘려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장기적인 목표도 중요하다. 하지만 어떠한 실행도 없이, 단기적인 목표조차 없이 막연하게 원대한 목표에 대해서만 떠든다면 그것은 계획이 아니라 허언에 가깝다.
저자는 두 친구를 비교하며 실행력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장기적이고 원대한 목표만 있고, 세부 실천사항이 없다면 아무 쓸모없는 목표일 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현재를 바꾸는데 힘써라'라는 개념과 일맥상통합니다. 세부적이고 단기적인 목표를 이루어 나갈 때 성공에 점점 더 가까이 갑니다.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실천 가능한 것들이 눈앞에 놓여있다. 살면서 이제껏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하나하나 무너뜨리며 사는 삶이 얼마나 짜릿하고 재미있을지, 기대되지 않는가?
우리는 스스로 본인의 월소득의 상한선을 정해 놓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소득으로 천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먼저, 가능하다고 믿는 믿음 자체가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여기서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언급합니다. 저자의 궁극적인 목표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하는 선행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투자를 통해 사업을 위한 자산을 갖추고 또한 한 기업의 흥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더 구체적인 계획과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먼저 적음으로써 우리는 해야 할 일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으며 목표를 위한 계획의 명분을 더욱더 강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목표에 대해 계획을 세울 때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만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만 계획을 세우다 보면 계획이 아니라 버킷리스트가 되곤 합니다. 계획을 세우기 전에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먼저 적으면 해야 할 일들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시간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문가가 아닌 저자가 아주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복리로 부를 이룰 수 있는 미국 ETF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입니다. 주식과 펀드가 결합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으며 1주로 여러 개의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가 큰 장점입니다. 시장 전체를 사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ETF도 종류가 많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ETF도 있고,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그러면 시장 전체에 투자하게 되면 폭락의 위험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코로나19 폭락장 당시 투자를 망설였다면 당신은 3년 6개월마다 찾아오는 세일 기간을 놓친 셈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괜찮다.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의 역사적 패턴을 이해하고 다시 기회가 오면 그때는 용기 있게 잡으면 된다.
주식시장은 2021년까지 총 25차례의 약세장을 겪었습니다. 약세장의 하락 폭은 평균 33.4% 이고, 약 3년 6개월마다 발생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약세장 이후 주식시장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우리가 투자금과 투자대기금의 비중을 조절하면 폭락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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